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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전자부품 및 모듈 전문업체인 트레이스가 중국에 통합인증패키지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11일 트레이스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북경과 상해에서 현지 전기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1월 4주차부터 2월 1주차까지 구매상담회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품목은 디지타이저 및 투명지문인식 기술과 곡면 터치스크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증 패키지 솔루션이다.
지문인식 시동키, 곡면 터치형 온디스플레이(On-Display) 투명지문인식 도어락, 지문인식 엔진스타트버튼, 반구형 터치 조이스틱, 곡면형 터치스크린 및 차량내 원격 결제를 위한 디지타이저(digitizer) 서명 솔루션등의 공급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타이저란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을 자동차 시장으로 공급한 데 이어 자체 특허기술인 디지타이저, 곡면 터치스크린 등의 기술을 전기자동차용으로 특화한 인증 패키지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미국 시장에서의 프로모션을 통해 습득한 전기자동차 시장의 인증 패키지 솔루션을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으로 확대하고, 이를 패키지 솔루션으로 특화해 종합 인증 솔루션으로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스는 구매 상담회에 참석할 중국 전기차업체들을 조율중이다. 중국 구매상담회가 끝나면 다음달 미국에서도 구매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트레이스는 또 내달 1주차~2주차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구매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차 통합인증 솔루션 관련 매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이제 시장이 막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이르면 연내 관련 부품을 진행중인 전기차 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스는 작년에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매출 297억원, 영업손실 61억원, 당시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