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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록하트 "3월 금리 인상 근거 부족할 수도"

기사등록 : 2016-01-1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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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ed) 총재는 오는 3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표가 부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

록하트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한 연설을 통해 "우리가 3월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인플레이션의 추세와 진전에 대해서 얼마나 알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일부 지표를 받아보겠지만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FOMC에서 연준이 약 10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전문가들은 3월 FOMC가 또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록하트 총재는 중국 경제의 둔화와 유가 하락이 미국 경제 전망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위험)라고 진단하면서도 해외 주식 매도세가 실제로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국내 소비 증가에 힘입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연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록하트 총재는 이를 통해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록하트 총재는 미국 가계와 기업들이 지출을 늘려가면서 경제 회복 속도를 유지하고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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