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 법안들에 대해 13일부터 상임위를 열어 논의하고 가능하면 다음 주에 본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5법 등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와 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들에 대해서 상임위에서 즉시 논의키로 했다"며 "합의점이 찾아지는대로 본회의 일정을 추가로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15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그는 아직 확정되지 못한 선거구획정에 대해 "선거구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여야는 엄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예비후보자가 선거구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에 양당이 권고했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3+3 회동'을 갖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모든 예비후보자가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권고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국노총이 '9.15 노사정 대타협'이 파탄났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노사정 대타협이 어느 일방이 파기한다고 파기되는 것이 아니다"며 "한국노총은 미래 세대와 노동자를 위한 약속을 저버리고 낡은 이념과 투쟁에 매몰되는 길을 선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 새누리당은 어떤 상황에도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동개혁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