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MIlK)'의 글로벌 다운로드가 3000만회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3월 밀크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 10개월만에 이같은 기록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밀크는 소비자가 일일이 음악을 선택할 필요 없이 원하는 장르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선곡된 음악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사진=삼성전자>

회사측에 따르면 밀크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고 현재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국내에는 2014년 9월 출시돼 1년4개월만에 다운로드 500만회을 돌파했다.

밀크는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음악 장르나 스테이션을 선택하면 기존의 라디오 음악 방송처럼 자동으로 음악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일일이 음악을 검색하거나 저장할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는 최신곡 뿐만 아니라 음악 전문가가 엄선한 200여개의 다양한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밀크(MILK)는 최신 인기 차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천하는 라디오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며“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장르를 청취할 수 있는 스테이션을 제공해 보다 폭넓은 음악 시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밀크 소비자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본인이 선호하는 곡이나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추천 음악 청취 28%, MILK 차트 22%, 발라드 13%, K-POP 7%, 트로트/성인 4%, 동요 3%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