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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LIG 등 6곳 두산DST 인수전 출사표(상보)

기사등록 : 2016-01-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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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달 본입찰 실시 예정...매각작업 속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방산업체인 두산DST 예비입찰에서 한화테크윈과 LIG, 국내 사모펀드(PEF) 등 6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두산의 두산DST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으며 인수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두산>

19일 한화테크윈과 LIG는 공시를 통해 두산DST 예비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LIG그룹은 계열사인 LIG넥스원가 아닌 그룹이 직접 두산DST 인수에 나섰고, 한화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은 팔고, 방산부문 사업 강화를 위해 두산DST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두산DST는 두산의 100% 자회사인 다이피홀딩스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IMM PE와 미래에셋 PE가 주주인 오딘홀딩스가 49%를 가지고 있다. 매각 대상 지분은 100% 전량이다.

두산DST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달 말까지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해 이르면 다음달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면 실사를 통해 최종 계약이 체결된다. 이 과정까지는 최소 1~2개월이 소요된다.

당초 시장에선, 두산이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을 완료한 후 두산DST 매각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산이 늦은 KAI 지분 매각으로 손해를 본 만큼 이를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두산DST 매각작업을 완료하면 10년 만에 방위산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DST 매각이 완료되면 확보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현금보유 등 여러 목적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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