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래 첫 회사채 발행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2019년 1월29일 원금 상환 조건이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공식 입장이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올해 들어서 기존 모바일게임 담당 부서를 확대 개편하는 등,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 상황이다. 자체 개발 게임 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사와의 마케팅 조율에도 이번 자금이 사용될 전망이다. 더불어 '리니지이터널' 등 신규 온라인 PC게임 개발에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게임 개발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신작 모바일게임의 출시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을 각각 AA-로 판단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