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작년 12월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연간 기준 114만9000건으로 11월보다 2.5%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 120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11월 주택착공 건수는 117만3000건에서 117만9000건으로 수정됐으며 증가율은 10.5%에서 10.1%로 조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는 10월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주택착공 건수는 2007년 이후 최장기인 9개월 연속 100만 건을 웃돌았으며 지난해 평균 주택착공 건수는 111만 건으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향후 주택 경기를 보여주는 건축허가 건수는 12월 중 3.9% 감소한 123만2000건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 120만 건을 웃돌았다. 단독 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12월 1.8% 증가했으며 다가구 주택 허가 건수는 11.4%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