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그리스 국기<사진=블룸버그통신> |
S&P는 22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B-'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다.
이날 등급 상향 조정의 배경은 그리스가 유로존과 합의한 860억 유로(약 111조7450억 원)의 구제금융 조건이 광범위하게 이행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는 채무 면제 가능성을 확대했다는 게 S&P의 판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연금 개혁 합의가 이뤄지면 채무 면제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S&P는 기대했다.
S&P는 그리스 경제가 올해 전년 대비 보합세의 성장을 보인 후 성장세가 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예상보다 더 회복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