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천문학적 자금을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쏟아붇는 북한은 민족과 역사에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마치 패키지처럼 함께 도발했다는 전례를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므로 더이상 용납이 불가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시태세, 안보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유엔과의 공조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
또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초당적 대북제재 조치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반도 주변국들은 책임있는 공조와 대응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정부의 양대 노동지침 시행에 맞서 주말 집회를 예고하고 나선 것에 대해 "정부는 끊임없는 사회적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노동계는 걸핏하면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는 후진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미래를 위한 노동개혁에 노동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