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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월 주택담보대출 한 달 새 3조원 급증

기사등록 : 2016-01-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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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79조9000억원…"비수기인데 증가폭 커"

[뉴스핌=김지유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난 27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택금융공사 유동화대출 포함) 잔액은 479조9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2조8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1월은 주택거래 비수기임에도 예년 대비 증가폭이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2조5000억원이 증가했던 지난해 1월 대비로도 3000억원 확대된 것이다. 1월 전체로 보면 약 3조원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획일적으로 대출이 감축되거나 자격을 갖춘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등 일부에서 우려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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