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이 1일 4·13 총선에서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 1번지 창원을 복원하고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에서 야권연대의 모범을 창출해 김해·거제 등 경남 전 지역은 물론 부산·울산으로 확산시켜 영남권 진보벨트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생애 첫 직업은 전기용접사였다"며 "노동자, 서민의 땀과 눈물, 애환이 서린 곳이 저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또 제조업 중심인 창원이 교육과 환경에서도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시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의원은 당초 서울 노원병 출마가 예상됐었지만 야권 성향이 강한 창원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은 기업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유권자 연령대가 낮아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재선할 정도로 야권 결집력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은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다. 야권에선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19대 총선에 출마했던 손석형 전 도의원 등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