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현대증권 재매각에 대해 가격메리트가 존재하지만 인수 주체에 따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가는 6200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앞서 미래에셋증권에 매각된 KDB대우증권의 주가순자산배율(PBR) 1.28배에 비교해 현대증권은 PBR 0.42배로 대형 증권사로서 가격 메리트가 존재"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대형화를 도모하려는 증권사와 증권업 라이선스를 획득하려는 곳, 매각 차익을 획득하려는 사모펀드(PEF) 등의 입장에서도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대우증권 주가 급락 사례와 같이 인수 이후 불확실성 여부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된다"며 "피인수 이후 구조개편과 노사 합의 등에 따라 소액주주가 얻을 수 있는 주주가치는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신중한 투자를 요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