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일본법인 NHN코미코의 글로벌 웹툰 서비스 '코미코(comico)'가 국내외 시장에서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코미코'는 일본, 대만, 한국, 태국 등 4개국에서 PC와 모바일 앱으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다. '코미코'를 통해 독자들은 양질의 해외 작품을 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으며 작가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코미코는 정식 출시 1년 만에 250만을 기록했다. 일본은 1200만 다운로드, 대만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태국 코미코는 지난해 4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태국 작품 48개, 한국 작품 10개, 일본 작품 20개, 대만 작품 7개 등으로 총 85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작품수와 이용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1분기에 정식 출시가 예상된다.
NHN엔터는 코미코의 이용자 확대 여세를 몰아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각 국가의 시장과 독자 특성을 반영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작품의 출판화와 영상화 등 2차 저작권 사업에 힘쓰고 애니메이션과 국내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종합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본 코미코는 성인향 작품을 연재하는 프리미엄 웹툰 'comico PLUS'를 별도 모바일 앱 서비스로 선보인 가운데 3040 연령층을 결제 이용자로 확보해 일본 내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NHN엔터 측은 "코미코를 통해 현지 웹툰 작품에 서비스 노하우와 해외 작품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본다"며 "각 나라에서 검증 받은 작품을 교류하며 내실 있는 콘텐츠를 담아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 연관성이 있는 동아시아 4개국에 이어 추후 시장성이 있는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NHN엔터테인먼트>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