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활동 확장 속도가 둔화했다.
미국 뉴욕시의 한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통신> |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미국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3.5로 12월 55.3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2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전문가 평균 기대치인 55.1을 밑도는 수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고용지수는 56.3에서 52.1로 하락했으며 신규 수주지수는 58.9에서 56.5로 내렸다. 비용 지급지수 역시 51.0에서 46.4로 하락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3.2로 12월 54.3보다 하락해 2013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회복세는 지난 두 달간 상당한 모멘텀을 잃었다"면서 "업황 추세가 3년래 최악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