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기존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당은 국정의 중대함을 알고 적극 협조할 실천 의지를 보여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민주가 지난달 29일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해 본회의가 오늘로 밀려서 열린다"며 "오늘도 경제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를 외면하면 곧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
이날 오후에는 여야 쟁점법안 중 하나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그는 "오늘 본회의가 열려도 노동개혁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국회에는 여전히 산적한 현안들이 많이 남았다"며 "특히 북한이 1월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만큼 테러방지법 처리가 계속 지연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개인의 이념과 철학보다 민생경제와 무엇보다도 국가안보를 챙겨야 할 민의의 전당"이라며 "더민주는 선거에 올인하는 구태에서 벗어나 민생법안부터 처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