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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前 금융위 은행과장 영입 추진

기사등록 : 2016-02-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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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씨, 3월 전무로 둥지 틀듯...

[뉴스핌=강효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전 금융위원회 공무원 출신으로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금융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인 배준수씨 영입을 추진 중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씨는 내달 초부터 메리츠증권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그는 메리츠에서 전무직을 맡게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구체적인 업무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배준수 위원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지만 (메리츠로 이직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고 답했다.  

배 위원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등을 거쳐 현재 김앤장 금융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권업계내 다크호스로 급부상중인 메리츠가 배 위원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이와관련 내부 프로세스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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