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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위기 극복 위해선 정부의 지원 뒷받침돼야"

기사등록 : 2016-02-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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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 '마리타임 코리아 해양강국' 조찬포럼 개최

[뉴스핌=조인영 기자] 해운산업의 위기극복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운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마리타임 코리아’ 조찬포럼에서 해양산업 각계각층 단체장들이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선주협회>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가 공동개최한 '마리타임 코리아 해양강국' 조찬포럼이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불황을 겪고 있는 해운산업을 비롯한 국내해양산업의 동반발전 및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 효율적 대응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해운산업 발전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해운산업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해운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박 LTV 적용 유예 검토를 추진하며, 한계기업에 대한 무리한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중소·중견 해운기업을 위한 재기의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200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해운시황 침체와 최근 미국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내외적 경제위기로 해운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해양업계 대표자와 국회, 정부 등 하나가 돼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날 조찬포럼에는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김완중 폴라리스쉬핑 회장, 김칠봉 대한해운 사장,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박영안 태영상선 사장, 이상복 범주해운 사장 등 주요 해운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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