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코오롱은 24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75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반면 매출은 3조8208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코오롱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일회성비용(듀폰과의 소송 합의금)이 지난해 1분기에 반영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OLED 사업정리에 따른 손상차손 반영,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손실처리가 반영되며 적자전환했다. 코오롱은 "매년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했던 OLED 사업을 정리하고 지난 2011년 말부터 계속돼 온 건설부문의 손실처리를 마무리 지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