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재윤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테러방지법 저지’ 무제한 연설을 11시간40분 만에 종료, 역대 국회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테러방지법 저지’ 무제한 연설을 11시간40분 만에 종료, 역대 국회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다.<사진=뉴시스> |
정 의원은 27일 오전 4시 41분부터 연단에 올라 테러방지법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뒤 오후 4시 20분 연설을 마쳤다.
정 의원 이전 최장 필리버스터 주자는 같은 당의 은수미 의원이다. 은 의원은 지난 24일 10시간17분간 마이크를 잡고 테러방지법 ‘독소조항’의 부당함을 피력했다.
야권이 이번 ‘테러방지법 저지’ 필리버스터에 돌입하기 이전에는 1969년 8월 신민당 박한상 의원이 3선 개헌 저지를 위해 10시간 15분간 발언한 것이 국회의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이었다.
야당은 지난 23일부터 5일째 필리버스터를 지속하고 있다. 정 의원 이후에는 같은 당 진선미 의원이 연설을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