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동부라이텍이 일본 IT업체와 250억원 규모의 LED조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동부라이텍은 일본 사무기기 판매 선두기업이자 최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오츠카쇼카이사와 이같은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본 오츠카쇼카이사에 2011년부터 매년 산업 및 상업용 LED조명제품을 공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고천장등, 베이스라이트, 형광등 등 신제품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동부라이텍은 다음달 열리는 동경LED전시회(LED Next Stage 2016)에도 참가해 LED유통대리점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일본향 주력제품인 방폭등, 고천장등, 베이스라이트 및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옌타이(Yantai)에 위치한 오츠카쇼카이사 전용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한다.
이는 선진국 대형 거래선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시장을 넓히는 사업 전략이다. 동부라이텍은 다음달 중 미국에서도 조명전문업체와의 제휴 추진작업을 마무리하고 LED조명 6만대(약 3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으로, 1차 물량을 다음달 선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제휴를 추진 중인 미국 업체는 GE, 코카콜라, 포드자동차, 월마트와 같은 대형 생산설비 공장에 LED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천장등, 평판조명, 다목적등, 보안등, 벽부등을 생산판매하는 전문 조명업체”라며 “다음달부터 미주향 신제품인 리니어 다목적LED조명을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부라이텍은 광고용 LED패널사업도 강화한다. LED패널사업은 21개 국가에 특허등록이 되어있는 V-커팅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캐나다 합작법인(DLC)을 통한 750만 달러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작년에는 일본 합작법인도 설립하여 일본 광고용 간판 및 인테리어용 간접조명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세계적인 옥외광고 기업인 JCD사와 손잡고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 전역에 버스정류장 광고간판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옥외광고 시장에 루미시트 공급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LED조명 전문업체로서 방폭등, 고천장등, 리니어 다목적등과 같은 고부가 고기술 LED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 위주의 대형 전략거래선과의 제휴를 확대해 LED조명전문 리딩기업으로 앞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