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현대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2월 기록으론 사상 최대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로고<사진=현대차> |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올해 2월 미국 판매량이 5만3009대로 1년 전보다 약 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차종별로 보면 투싼은 같은 기간 90% 급증한 7336대 판매됐으며 쏘나타는 25% 늘어난 1만7470대 팔렸다.
데릭 하타미 현대차 미국 판매담당 부사장은 "올-뉴 투싼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해 2월 중 9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면서 "싼타페와 싼타페 스포츠 모델이 선보이기 시작해 투싼의 성공과 함께 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CUV) 라입업이 1분기를 마무리하면서 실적을 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월 중 1년 전보다 13% 늘어난 4만9737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울과 옵티마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미국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대체로 1년 전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18만3607대를 팔아 11.9% 성장했고 포드의 자동차 판매량은 21만6045대로 같은 기간 20.2% 증가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는 2월 중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감소한 22만782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을 보면 도요타는 1년 전보다 4.1% 늘어난 18만7954대를 팔았으며 혼다는 12.8% 증가한 11만8986대를 판매했다. 닛산의 판매량도 13만911대로 같은 기간 10.5%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