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재윤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8일 야당의 ‘험지’인 대구를 방문해 예비후보들을 만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사진=뉴시스> |
김 대표는 이날 대구시당을 찾아 대구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과 면담하고 지역 현안을 들을 예정이다.
김 대표의 대구 방문은 야당 ‘불모지’인 대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을 격려,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 수성갑에 단수추천을 받아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김부겸 전 의원 등이 참석한다. 예비후보 간담회 후에는 지역 언론 간담회도 마련돼 있다.
다만 하위 20% 컷오프 판정에 반발, 탈당을 선언한 홍의락 의원이 간담회에 참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구 북구을 출마를 준비하며 표밭을 갈아온 홍 의원은 컷오프 통보 이후 탈당계를 제출했으나 당에서 아직 이를 공식 접수하지 않았다.
당내에는 험지에서 뛰어온 홍 의원을 컷오프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정무적 판단이 결여된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지난달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무위원회로부터 선거와 관련된 전권을 위임받으며 컷오프와 관련된 비대위의 권한이 커졌다. 이에 따라 이날 김 대표의 대구 방문에서 홍 의원에 대한 구제 방침이 나올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