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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30대그룹 투자계획 차질 없는 이행이 중요"

기사등록 : 2016-03-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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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프로젝트 전담반 구성해 속도감 있게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재계가 발표한 '30대그룹 투자계획'에 대해 "계획 수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차질 없는 이행"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30대그룹의 투자계획이 올해 안에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그는 우선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 계획이 1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도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주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범정부 전담 지원반을 구성해 도로·용수·전력 공급 등 미시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네거티브 방식의 획기적 규제심사를 도입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신산업 분야 R&D 투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모두 신성장동력 R&D(20%)로 인정해 일반 R&D(2~3%)에 비해 세액공제율을 우대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주 장관 취임 이후 20여 차례의 현장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총 149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주 장관은 또 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올해 8월 시행되는 기업활력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선제적인 사업재편에 적극 나서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무엇보다도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신산업 진출, 그리고 선제적 사업재편에 속도감 있게 나선다면 우리 기업과 산업은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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