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이세돌 9단과 구글의 AI(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두번 째 대국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알파고가 평범치 않은 수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 9단은 "초반 포석이 고전적인 형태로 오늘도 초반부터 지금껏 보지 못한 수를 두고 있다"며 "처음보는 수를 두고 있지만 어제도 이 9단이 초반에 끝내려고 무리를 해 패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보는 수를 두고 있지만 이 9단도 오늘은 초반부터 신중하게 두고 있다"며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이 9단이 두텁게 바둑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18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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