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지난주(3월7일~11일) 국내 증권사 6곳이 추천한 종목 가운데 두산중공업과 동국제약, 코스맥스, 코오롱인더가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두산중공업의 주간 수익률은 9.93%로 주가 기준 2만150원에서 2만2150원으로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 시장 평균 수익률(0.81%)보다 9.12%높은 수준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되며 공매도 숏커버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3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으로 오는 2017년에 5억 달러의 영구채 상환이 가능해졌다"며 "본업이 턴어라운드해 매력도가 더욱 크다"고 분석한 바 있다.
동국제약 역시 전주 7210원에서 시장 평균을 웃돈 4.04% 상승한 6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은 동국제약에 대해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의 고성장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추천주로 꼽은 바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3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5.1% 늘어난 256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7% 늘었다.
이 밖에도 코스맥스와 코오롱인더가 각각 시장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LG상사는 전주 3만6500원에서 2.05% 하락한 3만5750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LG상사를 추천종목으로 꼽은 현대증권은 "자원개발에서 무역, 물류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확대가 기대된다"며 추천주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한국항공우주와 대림산업이 0~1%대 손실을 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