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1월 일본 기업의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핵심기계 수주액이 급증했다.
14일 일본 내각부는 1월 핵심기계 수주액이 전월 보다 15.0% 증가한 9347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3.0%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8.4% 증가, 예상치 마이너스(-)3.6%를 웃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계수주액이 모두 증가했다. 1월 제조업 수주액은 41.2% 증가한 4625억엔을 기록했으며 비제조업 수주액은 1.0% 증가한 4818억엔을 기록했다. 지난 12월에는 제조업이 3.4% 감소, 비제조업은 8.5% 증가한 바 있다.
핵심기계 수주액은 앞으로 약 6개월간 일본 기업들의 설비 투자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일본 핵심기계수주 추이 <자료=일본 내각부>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