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독일서 올레드(OLED) 조명 기술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조명 및 건축 박람회 2016 (Light+Building 2016)’에 참가해 미래형 OLED 조명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플렉서블, 투명선반형, 거울형, 모듈형 등 4가지 솔루션으로 구현한 다양한 OLED 조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신개념 광원으로써 OLED만이 구현하는 조명의 신세계를 펼쳐 보인다.
플렉서블 OLED 조명은 곡면 구현이 가능해 조명을 활용한 인테리어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얇고 가벼워 다양한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다.
투명선반형 OLED 조명은 투명전극을 활용해 광원이 마치 유리선반위에 떠 있는 형태로 OLED 조명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거울형 OLED 조명은 거울 두께를 지나치게 두껍게 만드는 단점을 지닌 다른 조명과 달리 거울의 두께 그대로 유지해 얇고 눈부심이 없는 조명을 구현하는 장점을 가진다.
모듈형 OLED 조명은 OLED 고유의 얇고 가벼운 특성을 최대한 활용, 설치와 조립을 쉽게 만들어 조명끼리 결합할 수 있는 특징으로 조명의 활용도를 무한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OLED 조명은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가 최소화된 프리미엄 조명”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OLED 조명의 응용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년마다 개최하는 '조명 및 건축 박람회'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조명, 건축과 관련 2300여개사, 20만명이 참가해 조명, 전기 엔지니어링, 주택 및 건물 자동화, 건축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행사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