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은 14일 20대 총선 단수 및 경선 지역 3차 명단을 발표했다. 안철수, 천정배, 박지원 의원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당이 발표한 단수 후보자 공천지역은 모두 23개 선거구다. 서울 6곳, 인천 1곳, 광주 2곳, 울산 3곳, 경기 9곳, 세종 1곳, 경기 3곳이다.
서울의 경우 노원병에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광진갑에 김한길 의원 등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광주는 동구남구을에서 박주선 의원, 서구을에서 천정배 공동대표가 출마한다.
국민의당 로고<사진=국민의당> |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19개 선거구, 후보자는 총 5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인천 4곳, 광주 6곳, 세종 1곳, 경기 3곳, 전북 2곳, 전남 5곳이다.
광주 동구남구갑의 장병완 의원은 정진욱 전 한국경제 TV 앵커, 서정성 전 안철수 대표 보좌관과 경선을 치른다. 광주 광산구을 권은희 의원 역시 고원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금조교수, 최선욱 광산미래경제포럼 상임고문과 대결한다.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김승남 의원은 황주홍 국민의당 전남도당위원장, 김철근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 겸임교수와 경선을 벌인다.
국민의당 측은 천 대표의 단수공천 이유에 대해 "천 대표를 포함해 2명의 예비후보가 있었지만 공천심사 결과 현격한 차이가 있고 당의 정무적 전략적 판단으로 최고위에서 단수후보 의견을 주십사하는 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선 방식은 광주 전 지역에선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100% 배심원제로 이뤄지고, 현역 의원이 있지 않은 지역은 배심원제 70%, 여론조사 30% 혼합형으로 이루어진다. 광주 외 다른 지역은 지역구 상황을 고려해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광주 지역 현역의원 컷오프는 추가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