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이채욱 CJ 부회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글로벌 사업 중심의 성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 확보를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진행된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둔화가 예상되고 국내의 경우 가계부채 및 주거비 부담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지현되고 있어 순탄치않은 경영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CJ그룹은 3가지 경영기조의 실천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해 험난한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Great CJ’ 달성을 위한 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과 이익이 함께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3가지 경영기조는 ▲글로벌 사업 중심의 성장 지속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 확보 ▲‘Only One’, 일류조직, 사업보국 등의 CSV 실현이다.
이 부회장은 “올 한해도 전 구성원이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도전정신으로 매진할 것이며 그 결실은 주주와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5분만에 종료된 CJ 주총에서는 신헌재 CJ 경영총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되고 김성호 전 국정원 원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되는 등의 당초 원안을 통과시켰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의안을 올리지 않아 지주회사 CJ의 등기임원에서 내려오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