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올해 화장품과 퍼스널케어에 집중, 해외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 부회장은 18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LG생활건강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외부의 사업환경이 나빠질수록 스스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는 자생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사업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 근본적, 선제적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향후 주력사업의 집중 육성과 미래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화장품과 퍼스널케어에 집중, 해외사업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차 부회장은 “지속적인 프리미엄화를 위해 각 사업별 정확한 현실을 파악하고 우리 역량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중화권 중심으로 한 ‘후’의 성과를 바탕으로 ‘숨’, ‘빌리프’ 등 경쟁력있는 브랜드의 해외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공정거래와 같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투명 경영과 지속 성장으로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LG생활건강은 2015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허성 부사장(CF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 서울대학교 황이석 교수와 한양대학교 한상린 교수를 재선임 했다.
<사진=LG생활건강>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