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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오늘 중앙위서 비례대표 순번 투표 재시도

기사등록 : 2016-03-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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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략공천·'컷오프' 문희상 구제 여부도 발표날 듯

[뉴스핌=정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고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정하는 투표를 재개한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5차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더민주는 전날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하기 위해 중앙위를 소집했으나, 공천 절차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투표를 연기하고 이날 오후 3시 중앙위원회의를 재소집한다.

비대위는 애초 비례대표 후보자를 상위 1~10위(A그룹), 11~20위(B그룹), 21~43위(C그룹) 3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각각의 그룹 내 순번만 투표해 전체 비례대표 후보자의 순번을 확정하는 안건을 중앙위에 회부했다.

그러나 일부 중앙위원들은 비례대표 후보자를 그룹으로 분류해 순번을 투표하는 것은 중앙위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후보자 43명 전체에 대한 순번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당 지도부는 전날 중앙위가 파행된 직후 긴급 비대위원회의를 소집했으나 비례대표 후보 선출 방식을 확정짓지 못했다.

따라서 더민주는 이날 중앙위 개최에 앞서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이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컷오프’ 후 탈당한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시의 전략공천 후보자와 문희상 의원에 대한 구제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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