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확대방침에 따라 고리원자력본부의 유휴부지에 5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리본부 태양광은 신고리 3,4호기 인접지에 건립하며 약 34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5MW 용량으로 올해 9월 착공해 2017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원자력-신재생 상생경영을 위해 고리본부 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각 원전 유휴부지에 총 35MW의 태양광발전소 자체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한 수력 및 양수발전소의 상·하부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 태양광발전소 10MW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한수원은 본 건설사업을 통해 추적식 태양광설비, 태양광 조형물, 소형풍력(ESS포함)을 시범설치 및 운영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보급사업을 위한 한수원형 친환경에너지타운(발전소 주변의 산촌/어촌형) 기반 조성을 시험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2030 에너지신산업 4대 분야인 저탄소 발전의 역량강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발전 투자 확대 및 자체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솔라파크 조감도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