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한진해운은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영국 현지의 부동산 투자회사에 런던 사옥을 666억9000만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의 0.78%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진해운이 해외 상표권 매각으로 확보한 1113억원에 런던사옥 추가 매각까지 합치면 18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 한진해운이 발행한 2200억원의 영구채권을 전량 매입해 런던사옥과 해외 상표권 등에 대한 담보를 해지하며 지원에 나섰다.

앞서 한진해운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런던사옥과 해외터미널 등 자산매각 등을 활용해 다양한 유동성 확보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