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단칸지수가 1분기 중 대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전망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돌면서 업황 악화가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1일 일본은행(BOJ)는 1분기 단칸지수는 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12에서 대폭 후퇴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8에도 못 미쳤다. 2분기 전망치도 3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6을 밑돌았다.
일본 단칸지수 추이 <자료=일본은행> |
이번 분기 중형과 소형 제조업체의 업황판단지수는 각각 5와 -4를 기록했다.
대형 비제조업체의 업황판단지수는 1분기 중 22로 이전 분기 25와 전문가 예상치 24를 각각 밑돌았다. 2분기 전망치 17도 예상치 21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과 소형 비제조업체의 1분기 업황판단 지수는 각각 17과 4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각각 9와 -3으로 집계됐다.
단칸지수는 일본 내 1만5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집계한다. 단칸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그렇지 않다고 본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