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 중의 하나인 카니발(Carnival Corp)과 손잡고 미국에서 가상현실(VR) 크루즈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삼성 기어 VR 헤드셋 <사진=삼성 홈페이지> |
배는 출항하지 않지만 승객들은 바다를 가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2일 자 CNBC뉴스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카니발은 자사의 잠재적 고객들에게 삼성전자의 기어 VR 헤드셋을 이용해 세계 최대 크루즈 라인을 탑승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카니발 수석전략가는 "가상현실은 물리적으로 배에 탑승하지 않아도 크루즈 경험이 어떤것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앞으로도 VR을 이용한 활동을 더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호주 콴타스 항공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장거리 여행을 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호주의 관광 명소를 삼성의 기어 VR 헤드셋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