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가 최근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말 영국 법원에 류머티즘치료제 '휴미라'의 적응증과 투여 방법에 대한 특허가 무효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018년 휴미라의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SB5'라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시판허가 신청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애브비가 최근 후발 업체들의 시장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건선 등 치료범위를 추가하고 투여법을 변경해 등의 특허를 따로 등록하며 특허 연장을 노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러한 애브비의 특허연장에 맞서 SB5의 순조로운 출시를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