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KCC(대표:정몽익)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파리(In-cosmetics Paris) 2016'에 참가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KCC에 따르면 인코스메틱스 유럽은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다. 총 39개국, 780여 개의 화장품 원료사들이 참석해 세계 곳곳의 9000여개의 업계 종사자들에게 화장품용 원료, 연구설비, 테스트 기기의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CC는 이번 전시에 지난 2011년 인수한 영국의 실리콘 기업인 KCC 바실던(Basildon)과 함께 참가해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KCC는 자사의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인 'KCC Beauty'를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사로서 확실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KCC의 화장품 원료용 전문 브랜드 ' KCC Beauty'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공략한다. <사진=KCC>

KCC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리아 트렌드(Korean Trend)'를 메인으로 잡고 영국의 바실던을 통해 유럽시장의 화장품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인 화장품의 오랜 지속력 구현을 위한 기능성 원료인 '레진블렌드', '아크릴레이트 실록산'을 주력으로, 피부의 감촉을 좋게 해주는 원료 '엘라스토머 파우더'라인업 제품과 응용화장품 제형 등 약 35종의 제품을 전시, 소개한다.

KCC는 올해 순차적으로 한국, 북미,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인코스메틱스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CC관계자는 "KCC의 제품과 기술력이 파리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별, 고객유형별 최적화와 지속적인 고기능성 제품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