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GE는 LS산전과 전력, 스마트 에너지와 스마트 공장 솔루션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친환경 전력기기를 포함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제프 이멜트(Jeff Immelt) GE회장과 구자균 LS산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사업 기회와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했다.
(왼쪽부터) 프레드릭 살롱 GE에너지커넥션스 아태지역 커머셜 리더, 제프 이멜트 GE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이학성 LS 산전 부사장 & CTO <사진=GE> |
양사는 국내외 친환경 전력 기자재와 송변전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IoT 기술을 기반한 스마트 공장 분야 등 전력,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파리신기후협약체제로 인해 온실가스 저감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사는 SF6(육불화황)이 발생하지 않는 400 kV 가스절연 모선(GIB)과 170 kV 가스절연 개폐장치(GIS)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전력계통에 맞는 친환경 개폐기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미국 UL 인증을 획득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등을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포괄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S산전은 자사의 자동화 기술과 GE의 디지털 솔루션, 산업인터넷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 혁신과 스마트 공장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LS산전과의 협력은 한국 기업과의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GE의 전략의 일환"이라며 "GE는 에너지, 발전 분야의 첨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제공, LS산전과 함께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