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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지진·유가 '털썩'…일본·중국, 3%↓·1%↓

기사등록 : 2016-04-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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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장중 4% 급락…지진+산유국 합의 실패 여파

[뉴스핌= 이홍규 기자] 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간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에 실패했고, 앞서 일본 지진에 따른 제조업체의 공장 가동 중단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이날 일본 증시는 한 때 4% 가까이 급락했다.

오전 11시 28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3.00% 하락한 1만6343.08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2.90% 내린 1321.87엔을 기록하고 있다

2% 가량 하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닛케이지수는 3% 하락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과 16일 구마모토 현을 중심으로 규슈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니와, 브릿지스톤, 토요타 자동차, 미츠비시전기, 파나소닉, 후지필름 등이 조업을 중단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가 6% 가량 급락한 점도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외환시장 개입 반대 여론이 일며 달러/엔 환율 상승이 제한되는 점도 악재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74% 하락한 107.93엔을 지나고 있다.

중국 증시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8% 하락한 3032.5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75% 내린 1만545.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28% 내린 3230.2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89% 하락한 2만1125.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52% 내린 9075.0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8% 하락한 8658.7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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