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IBM의 1분기 실적이 이번에도 감소하며 주가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 [출처: IBM] |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보도를 통해 공개된 IBM의 1분기 매출은 18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5억9000만달러보다 약 5%가 감소했다.
이로써 IBM은 16개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다만 이번 매출 규모는 전문가 예상치 183억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IBM은 이번 분기 클라우드나 애널리틱스와 같은 전략적 사업 분야의 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4%가 확대됐으며 회사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IBM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분기 동안 34%가 늘었다.
같은 기간 IBM의 순이익은 20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억4000만달러, 17%가 축소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2.35달러로 월가 전망치 2.09달러보다는 높았다.
더불어 올 한해 조정 주당순익 전망치는 이번에도 최소 13.50달러로 제시해 월가 전망치 13.55달러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뉴욕장에서 전날보다 0.53% 오른 152.53달러로 마감된 IBM 주가는 실적이 발표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는 4.84% 떨어진 145.15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