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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연봉, IT 업체가 최고

기사등록 : 2016-04-2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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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기업 중 정보통신(IT) 업체들의 평균 연봉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미국 기업 중 가장 높은 보수를 지급하는 상위 25개 기업 중 20개 회사가 IT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의 보수 중간값은 최소 한 해 15만 달러로 집계됐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워크는 한 해 평균 15만7000만 달러의 보수를 지급해 IT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기업으로 기록됐다.

전체 기업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는 경영컨설팅업체 AT커니로 평균 연봉이 16만7543달러에 달했다. 또 다른 컨설팅업체 스트래티지앤 역시 16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 2위를 기록했다.

스콧 도브로스키 커뮤니티 최고책임자는 "기업들은 기업의 이름만으로 안 될 때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높은 연봉을 준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아마존닷컴과 같은 유명 기업들은 높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도브로스키 최고책임자는 이들 기업의 연봉 평균값엔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를 받는 판매와 물류창고 인력이 포함돼 평균 연봉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야후의 평균 연봉은 12만9940달러로 상위 25곳에 들지 못했고 인텔 역시 11만8800만 달러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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