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올 한해 핀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출’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1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13주년 기념 제5차 서울 이코노믹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13주년 기념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그는 “금년 중 온라인 투자자문과 일임 관련 규제 개선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일반 국민들도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필요한 개인신용정보 비식별 지침 마련 등 제도 개선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이밖에 금년 중 동남아, 영국, 미국, 중국 등 주요 거점에서 해외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수한 국내 핀테크 기술을 소개하고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여 한국이 세계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간의 융합이 불러온 제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개편을 가져오고 있다”며 “핀테크로 대변되는 금융분야의 제4차 산업혁명은 금융 산업에도 근본적인 구조개편을 몰고 온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