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1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를 찾았다.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조성된 판다월드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21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어 VR과 TV등 우리 제품을 둘러보러 왔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7년만에 입국한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둥지인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수십대의 삼성전자 제품으로 꾸며졌다. 판다월드는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조성됐다.
실내 대기공간에는 삼성전자의 65인치 SUHD TV 36대를 이어 붙인 '웰컴링'이 가장 먼저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 스크린에는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모습이 재생된다.
또 판다월드 내부에는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콘텐츠 재생 단말기 '기어 VR' 3대가 비치돼 있다. VR기기를 착용하면 삼성전자의 360도 카메라 '기어360'으로 촬영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곳곳에 5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 2대, 85인치 UHD LFD모니터 3대, 55인지 LFD모니터 30대, 10인치 갤럭시 탭 3대를 판다월드 실내공간에 마련해 영상과 게임 등으로 판다의 서식지나 주식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판다 방사장에도 5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 4대를 통해 판다의 시각에서 촬영한 모습을 파노라마 영상으로 재생하고 있다.
이날 판다월드 개관식에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삼성 중국전략협력실 장원기 사장,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사장은 개관식을 마치고 판다월드 내 IT 체험공간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삼성전자의 SUHD TV 36대를 두 줄로 연결한 지름 9미터 원형 디스플레이 '웰컴링' <사진=삼성물산> |
김봉영 사장은 판다월드를 소개하며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판다에 대해 입체적 학습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을 결합한 체험의 장”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