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현대제철은 건설사와 올 2분기 철근 가격 협상과 관련해 "t당 6만원 인상안을 관철 시키겠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한 1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올 들어 철근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고,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가격도 상승세에 있다"며 "지금까지 건설사에서 요구한 수준만큼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에, 2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만큼 철근 가격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중국 제강사들이 한국향 수출물량을 줄이면서, 국내 시장에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중"이라며 "제강사들이 5월부터 생산량을 늘리면서 수급밸런스가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