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이노션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광고시장이 호의적이지 않았음에도 현대 기아차 변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신규 비계열 광고주 확보로 국내외 실적이 고루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노션은 전날 1분기 영업이익 203억원, 매출액 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2%,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압차 볼륨모델(엘란트라, 스포티지)의 북미, 중국 판매가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되며 관련 광고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유로2016(6~7월), 리우 올림픽(8월)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며 "3분기 북미 제네시스 출시에 따른 브랜드 마케팅도 전개될 것으로 보여 매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18% 성장한 3740억원,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