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매출이 16개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는 IBM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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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S&P는 IBM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는 대신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셈이다.
S&P는 "IBM의 매출과 이익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경영 악화 상황을 전망에 반영했다.
S&P의 결정은 IBM의 사업전략 재편 이후 나온 것이다. IBM은 클라우드컴퓨팅 등 고수익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도전에 직면했다.
IBM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8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었다. 순익은 13%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