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한화테크윈은 임무용 드론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이 선보인 방제용 드론 <사진=한화테크윈> |
임무용 드론은 취미·레저용 드론과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을 구분하기 위한 붙여진 것으로, 물품배송, 산림감시, 시설물 안전진단 등 주어진 임무에 특화돼 있다. 내구성, 운용시간, 탑재된 솔루션 등 다방면에서 취미·레저용 드론에 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지난 27일 한화테크윈은 경북대학교 산하 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 출범식에서 방제용 드론을 선보였다. 이번 출범식에서 시연한 방제용 드론은 1회 비행 시 최대 1.2헥타르(1헥타르는 3000평 정도)에 방제가 가능한 고성능 드론이다.
외국산 기체와 달리 보험 가입이 가능해 기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자체 애프터서비스(AS)망도 갖추고 있어 유사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현재 드론 시장은 오락용 시장이 대부분이나 조만간 임무용 드론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 주관 시범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적용처를 발굴하고 사업화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