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민의당 신임 지도부로 선출된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합의 추대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오른쪽 세 번째)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안철수(오른쪽)·천정배 공동대표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박 원내대표에게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19대 국회 원외 인사인 김 정책위의장에게는 지역 사무실로 각각 축하 난을 보냈다.
박 대통령이 제3당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정책위의장까지 챙겨서 축하 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야당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여야 3당 대표와의 정례회동, 사안별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며 국회와 협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27일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박 의원을 원내대표, 김 최고위원을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합의 추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