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2주 연속 40만대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ATLAS)에 따르면 4월 4주(21일~27일)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량(이통사 직판을 제외한 대리점 개통 물량 기준)은 전주 대비 6000대 감소한 39만3000대를 기록해 2주 연속으로 40만대 미만을 기록했다.
또 주간 톱10 모델의 판매량은 15만3000여대로 전주 대비 4000여대 감소했고 톱10 모델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6%p 낮아진 39.3%를 기록했다.
각 모델별 판매량 순위는 삼성전자의 SKT향 '갤럭시 S7' 32GB 모델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KT와 LGU+향 동 모델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의 LGU+향 'G5'는 전주 대비 1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SKT 및 KT향 동 모델은 전주 6위, 7위였으나 이번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5위는 KT향 삼성 '갤럭시 J7'이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하며 차지, 중저가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플래그십 단말 출시로 주춤했던 KT향 애플 '아이폰 6S'는 5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톱10 단말기의 이통사별 분포는 SKT가 3종으로 전주 대비 1종 줄었고 KT는 전주와 같은 3종을 기록했다. LGU+는 4종으로 전주 대비 1종 늘었다. 판매 점유율은 SKT가 6.3%p 하락한 40.2%를 차지했고 KT는 0.1%p 하락한 29.1%, LGU+는 6.5% 상승한 30.7%를 나타냈다.
제조사별 판매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전주 대비 1.7%p 상승한 67.4%를 기록해 3주 연속 60%선을 유지했고 LG전자는 전주 대비 2.8%p 하락한 20%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주 대비 0.6%p 상승한 9.1%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