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3일(현지시간) 인디애나 경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50:50으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
이날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인디애나 경선 개표가 19%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후보는 득표율 54%로 대의원 57명중 45명을 챙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각각 35%와 9%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에서는 개표가 17% 진행된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이 각각 50%의 득표율을 보이며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이번 인디애나 주 프라이머리 결과는 트럼프의 '사실상 대선 후보(presumptive nominee)' 주장에 힘을 실리게 하는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전날 CNN이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미국 유권자의 85%는 공화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라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